한솥 도시락 창립 33주년을 기념하는 그룹전. 황인선, 하루K, 환희, 김은하 네 작가가 밥·반찬·식자재·도시락 등 일상의 음식 소재를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한솥의 33년 이념을 바탕으로, 음식이 지닌 기억과 정서, 공동체적 가치를 현대미술로 풀어낸다. 전시 공간은 도시락 칸처럼 나뉘어 각 작가의 작품이 한 칸씩 자리를 채운다. 한지 염색 기법으로 배춧잎을 재현한 황인선의 〈김치행진 Ⅱ〉, 목화 고봉밥과 전통 회화를 결합한 환희의 〈온화〉 등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