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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온전한 여행 강남 힐링 스팟

낯선 장소, 색다른 공기, 본 적 없는 광경. 그 속에서 느끼는 새로움. 그것을 느끼기 위해 사람들은 여행을...

낯선 장소, 색다른 공기, 본 적 없는 광경. 그 속에서 느끼는 새로움. 그것을 느끼기 위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여행이 단순히 새로운 경험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 자신도 몰랐던 진정한 ‘나’의 모습을 깨닫기도 한다. 그러기에 여행의 여정에는 온전히 나를 들여볼 수 있는 시간도 꼭 필요하다. 여기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몇 가지가 있다.

보통 여행이란 소란스럽고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한적한 장소에 푸릇한 식물까지 함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텐데, 사람 많고 분주한 강남 한 복판에서도 여기에 딱 맞는 최적의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위치한 에서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플라워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블레스유플라워에서는 단순히 꽃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부터 가드닝 클래스까지 다양한 플라워 클래스 레슨도 진행하며 꽃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들 사이에서 나의 맘에 드는 꽃들을 한두개 골라보면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꽃들을 골라보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푸릇한 분위기에 브런치와 간단한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블레스유플라워에는 마련되어 있다. 는 블레스유플라워와 협업하는 카페 겸 와인바다. 블레스유플라워와 결을 같이하는 공간이니만큼 카페 내에 다양한 꽃들이 장식되어 있으며, 한쪽 공간에서는 꽃 관련 레슨을 진행하기도 한다. 꽃들뿐만 아니라 앤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밤에는 와인바로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블레스유플라워단순한 비주얼 디자인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고객 지향적인 컨셉추얼 디자인을 지향하는 플라워샵
꽃밭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면, 느긋하게 한적한 곳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 많고 높은 빌딩들로 가득한 강남이지만, 그 안에서도 유유자적이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영동6교 옆 우측 길로 빠지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이 나온다.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메타세쿼이아길이 쭉 펼쳐진 이곳은 총 862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3.5km가량 이어져서 그 누구와도 함께 걷기 좋은 곳이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는 여유로이 걸으며 잠시 다른 것들을 내려놓고 빠져드는 사색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은 많은 일정과 분주한 마음으로 가득 차서 시간을 따로 내서 산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매일 같이 지나가는 곳에서 걷는 것과 낯선 여행지에서 걷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이전에는 떠오르지 않았던 생경한 생각들이 하나둘 피어날 것이고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도 떠올라 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지에 왔으니 많은 것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산책으로 작은 여유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양재천 숲길물길 따라 펼쳐지는 풍광이 사계절 내내 아름답기로 유명해 주민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는 양재천
여유롭게 사색하며 걷는 것도 좋지만, 나만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나를 위한 여행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 선물은 에서 찾을 수 있다. 아몬즈랩은 국내 최초의 주얼리 편집매장이다. 의류와 신발의 경우엔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샵의 형태가 익숙하지만, 주얼리 편집샵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기에 아몬즈랩은 개장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치 아트 갤러리처럼 생긴 통유리로 되어있는 아몬즈랩에는 모두 국내 디자이너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버 제품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믹스매치의 재미를 주기 위해 진주와 골드 등 다양한 소재의 비율을 늘리고 있다.디자이너의 섬세한 손길과 디테일함이 기존의 찍어내듯 만들어내는 브랜드의 기성품과는 결을 달리해 ‘오로지 나를 위한 선물’에는 제격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특색있는 제품들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착용해볼 수 있는 피팅룸까지 갖추고 있는 아몬즈랩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많으니 아마 방문객들의 제품을 둘러보는 눈과 제품을 구매하는 손이 굉장히 빨라질 것이다.
여행은 사는 곳을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바꿔주는 것이다. 위 3가지의 여행코스로 먹고 걷고 소비하며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아몬즈랩아트 갤러리처럼 생긴 통유리 매장에 주얼리 하나하나가 작품처럼 진열돼 있는 국내 최초의 주얼리 편집매장